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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마당] 생명 구하는 양보 소방차 길 터주기 : 강원일보 7면
박학철 원주소방서
화재발생 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 소중하고 귀중한 인명, 재산피해를 초래한다. 심장질환 환자는 4~6분 이내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회복 불가능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급 증하는 교통량 증가, 이에 따라 주지 못하는 도로 여건,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 등 소방환경은 날로 악화되어가고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 가족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다. 만일 내 가족이 긴급 차량을 타고 있다고 한번 쯤 생각해 보자. 이 시간에도 내 가족 우리 이웃이 119에 신고를 하고 긴급 소방차량을 애타게 기다 리고 있다. 이면도로, 골목 주차 시 소방차가 충분히 통행할 수 있는 공 간을 마련하고, 교차로에서 소방차량 발견 시 먼저 양보하고, 긴급자동 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갓길로 차선를 바꾸고 서행하여 긴급 소방차 량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자.
○ 나무보일러 좋다고 설치했더니 툭하면 불 : 강원일보 5면
갑작스런 한파로 나무를 연료로 이용하는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의 화재 가 급증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최근 춘천시 북산면 단독주택에서 발생 한 화재의 경우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샌드위치패널 등으로 옮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평창군 한 식당 화 재도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면서 목조 건물로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청정에너지 정책 등을 이유로 지 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도내 2,451가구의 화목보일러 교체를 지원했 다. 당시 농가들도 설치비 지원뿐만 아니라 폐목을 압축해 만든 펠릿을 사용하는 펠릿보일러에 비해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점을 고려, 앞다 퉈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가 화목보일러 설치 안전 기준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를 받아 사실상 화재 위험에 노출시켰다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2주간 모두 4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는데 모두 연통 과열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의 경우 연통이 과열되 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통 부분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화재 경보기를 꼭 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늘면서 최근에는 안전한 펠릿보일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펠릿 보일러의 경우 보일러 내에서 완전히 연소돼 화재 위험이 낮다”고 했다.
○ 춘천 사찰?강릉 주택서 잇따라 불 : 강원일보 5면, 강원도민일보 5면
11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26,27일 화재 등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랐 다. 27일 오전 8시25분께 춘천시 서면 안보리 모 사찰에서 불이나 법당 99㎡를 모두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사찰 법당에 아무 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5시57분께 강릉시 성남동 모 극장 인근 박모(70)씨의 주택에서 불이 나 블라인드 등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박씨가 양팔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 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이 갑자기 쓰러 져 숨지기도 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께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구 곡폭포 인근에서 등산객 조모(54)씨가 쓰러진 것을 일행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