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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제목
유치원 선생님으로 부터 온 감사의 편지
작성자
태백소방서
등록일
2006-06-08
조회수
145
내용
나홀로 어린이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태백소방서의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와 함께 하는 소방안전체험의 장"에 참여하신 교사분의 메일 입니다. 아래 메일을 통해 다시 한번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김선경" 화전초 병설유치원 교사입니다. 지난번 교육 유익하게 잘 받고 안전교육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지난 주말 인천에 입원하고 계시는 친정엄마 문병을 다녀오다가 용인휴게소에서 7살 여자아이가 그네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모님들이 차에 올라 출발하려다 말고 비명과 함께 축 늘어진 아이를 안고 차에서 내리더군요. 당시는 못 보았는데 입에 거품이 났다고 하니까 아마 경기를 했나봐요. 엄마나 할머니가 너무 당황하시는 것 같아 제가 얼른 아이를 평평한 곳으로 내려놓고 입에 문 껌을 빼내고 주변에서 주시는 침으로 아이손과 발을 딴 후 양말을 벗기고 몸을 문질러 주었어요. 아이가 혈색이 창백하고 몸이 차가웠고 주변에서 119에 신고하였어요. 잠시후 아이가 질문에 대답을 하고 몸도 따뜻해졌는데 혹시 뇌에 출혈이 있을지 걱정이 되어 구급대원님들이 병원에 갈 것을 권하셨고요. 아이를 눕히고 호흡소리를 듣고 기도확보(?)하고 하는 짧은 순간에서 지난번 교육에서 지적받으며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때가 계속 떠올랐어요. 당황하는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구급차가 오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차분히 생각하게 되었는데 아차, 응급조치에 관한 강의내용을 다시한번 읽어야지 하면서 놓친게 참 후회스럽더라고요. 얼마나 감사인사를 들었는지.... 이제 강의내용 다시한번 읽고 소방서에서 하는 교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 다짐하고 있습니다. 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일을 하시는 태백소방서 모든 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