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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소방, 집중호우 시 도민 행동요령 꼭지켜야 -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2019~2024년) 6년간 여름철(6~8월) 호우 특보 기간 동안
일평균 소방활동은 522건으로 평상시(521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구조 활동은 16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침수와 고립, 토사 붕괴 관련
구조 요청이 다수를 차지해 기습적인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 화재 발생 또한 증가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기간의 일평균 화재 발생은
13.9건으로, 평상시보다 37.3% 증가했다. 이는 누전, 침수, 낙뢰 등
기상환경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반면, 구급 활동은 다소 감소했다. 호우 특보 기간 구급 출동은 총 4,990건으로,
하루 평균 27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시기(하루 평균 298.1건)
보다 6.2% 감소한 수치로, 경증환자의 구급 요청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 생활안전 출동도 줄었다. 같은 기간 생활안전 신고는 하루 평균 72.5건으로,
평상시(149.1건) 대비 51.4% 감소했다. 소방본부는 호우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와 함께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등의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강원소방은 도민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하천변·해안가·계곡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 금지 ▲공사장 및 논두렁 주변 출입 자제
▲기상정보 수시 확인 및 실내 대피 ▲침수 시 전기차 충전 중지 및 지하공간 대피 유도 등의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짧은 시간에 물길이 바뀌는 집중호우 특성상,
평소 안전하던 공간이 갑자기 위험지역으로 변할 수 있다”며
“도민들은 절대 무리한 외출을 삼가고, 위험 시 119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